김동연 경기지사, 골드버그 美 대사와 KT 개막전 관람

입력 2023-04-03 10:22   수정 2023-04-03 10:25


김동연 경기지사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프로야구 개막전을 함께 관람하는 '야구 외교'를 했다.

김 지사는 지사는 1일 골드버그 대사와 함께 경기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개막전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골드버그 대사가 초청한 아담 H 스털링 전 슬로바키아 대사와 윌라드 벌러슨 미8군 사령관, 이재준 수원시장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프로야구 개막과 KT위즈 10년 창단식을 맞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해 도민 중에서 다문화 가족, 장애인, 70세가 넘은 어르신을 함께 초청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다문화 가족, 장애인, 어르신을 포함해 전 도민들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고 건전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골드버그 미 대사는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를 만났다. 경기도청 방문 당시 열렬한 야구팬인 김 지사가 프로야구 경기 동반 관람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골드버그 대사는 김 지사와의 접견을 마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동연 지사의 환대와 파트너십 강화에 감사하다.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를 고대하며, 하루빨리 KT위즈 경기를 보러 수원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접견 당시 두 사람은 혁신경제에 대한 협력관계인 '혁신 동맹' 필요성에 공감했다. 반도체 등 경제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장을 방문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회경기 관람권'을 널리 알리고, 도내 유일한 프로야구 연고 구단인 KT위즈의 창단 10주년을 축하했다.

'기회경기 관람권'은 도내 연고 4대 프로스포츠 홈경기를 75% 할인된 금액으로 볼 수 있어 스포츠 소외계층의 관람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가 25%, 프로스포츠단이 50%를 부담하며, 자부담은 25%다.

경기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20명의 선수가 프로로 진출했다. 올해부터는 선수들에게 직접 주어지는 출전수당(경기당 8만 원)을 신설해 운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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